부산시, ‘부산과학기술원’ 설립 추진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부산시가 가칭 ‘부산과학기술원’ 설립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강서구 국제 산업물류도시 내 50만㎡에 부산과학기술원을 설립하기로 하고 관련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현재 수도권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충청권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지역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호남권에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각 지역에 기초연구기반시설이 있지만 부산권에는 국가가 지원하는 기초연구시설이 없는 상황이다.

부산과학기술원 설립에는 건축비 960억 원, 부지매입비 1500억 원, 시설비 2540억 원 등 모두 5000억 원의 비용이 들어갈 전망이다.

시는 국비 지원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 시는 부산과학기술원에 첨단기계·자동차·정밀조선·해양과학·해양플랜트·과학융합부품산업 학과 등의 학과를 만들어 고급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 등은 지난 7월 부산과학기술원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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