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어코드' 美서 57만3000대 리콜..파워핸들서 기름이 '줄줄'

  • V6엔진 2003~2007년형 모델..화재 발생 가능성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가 미국에서 판매된 중형차 ‘어코드(Accord)’ 57만3000대를 리콜한다.

1일(현지시간) 미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V6엔진을 장착한 2003~2007년형 모델로서 파워핸들 압력 호스 이상으로 기름이 유출되면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파워핸들 이상으로 지금까지 한 차례 화재가 발생된 것으로 보고됐으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측은 호스를 무료로 교체해 준다는 계획이지만 해당 부품이 내년 초에나 확보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혼다는 지난 5월 고급 중형 승용차인 아큐라 TL모델에 대해 리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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