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와이지엔터, 주가 상승도 ‘강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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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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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하늘 기자=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차트 2위를 기록한데 이어 영국(UK) 싱글 차트 1위까지 차지하며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10만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1조원을 돌파하며 코스닥 시장내 시총 규모 상위 9위에 올랐다.

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1시 27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1.54%(1만900원) 오른 10만6300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상승세 보이고 있다.

이번주에는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어 와이지엔터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쉽게 사그러지지 않을 전망이다.

장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싸이 관련 매출은 248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향후 2013년 176억원, 75억원, 2014년 201억원 8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장 연구원은 “싸이의 글로벌 성공으로 인해 빅뱅이나 2NE1의 해외진출이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싸이의 미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매출 반영 개시, GD의 신보 흥행 청신호, 빅뱅의 일본 공연 등 상반기까지의 부진을 딛고 대폭적인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 테마주로 불리는 디아이도 2일 오전 11시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4.11%(710원) 상승한 567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달 28일 한국거래소의 매매거래정지 예고에도 싸이의 돌풍에 힘입어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8일 디아이 종가가 지난 27일 종가보다 20% 이상 오를 경우 오는 4일 하루 동안 거래를 정지하겠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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