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접속해도 데이터 한도 소진"..아이폰5 이용자들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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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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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라이존 "소프트웨어 결함 수정..초과분 요금부과 없을것"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애플 아이폰5의 와이파이(WiFi) 접속 결함으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씨넷 등 일부 외신들은 아이폰5 이용자들이 와이파이에 접속돼 있는데도 자신의 월정 데이터 할당량이 줄어든다는 불평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애플의 온라인 지원 커뮤니티에는 대부분 시간을 와이파이망 안에서만 있었는데도 자신들이 이동통신사 버라이존과 계약해 할당받은 데이터 한도를 대부분을 소진했다는 아이폰5 이용자들의 민원이 쏟아졌다.

이에 따라 애플은 지난 주말 버라이존 이용자들이 아이폰5의 와이파이 소프트웨어 결함 문제를 고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내놓았다.

또 버라이존은 성명을 통해 아이폰5 와이파이 소프트웨어 결함을 고쳤으며 이와 관련돼 데이터량이 초과된 부분에 대해서는 요금을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사태가 발생한 원인은 여전히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더구나 다른 이동통신사 이용자들도 유사한 문제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기 시작해 이 문제가 버라이존에만 국한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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