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학생 6만3000여명 자퇴… 재적자 중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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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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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지난해 전국의 대학생 6만3000여명이 자퇴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유기홍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국의 4년제 대학 및 2∼3년제 전문대 재적 학생 288만6067명 중 약 2.2%인 6만3724명이 자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은 학생이 자퇴한 계열은 자연과학·공학계열로 나타났다.

전체 자퇴생 중 절반에 가까운 3만1492명(49.5%)으로 집계됐다. 인문사회계열은 2만4221명(38%)이 자퇴했다. 반면 자퇴생이 가장 적은 곳은 의학계열이었다. 지난해 53명(0.1%)만이 자퇴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퇴율이 높은 상위 20개 대학 중 지방의 소규모 사립대가 19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10개 대학이 2·3년제 전문대학으로 자퇴율이 8%가 넘었다.

이에 유 의원은 “지방 영세 사립대와 자연·공학계열 자퇴생에 대해서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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