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上海)사회과학원 쭤쉐진(左學金) 부원장은 중국 내 엄격한 산아제한 정책과 출산률 저하 등 문제로 오는 2025년 중국 전체 인구가 애초의 전망치인 16억명보다 2억명이 적은 14억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고 화시두스바오(華西都市報)가 2일 보도했다.
쭤 부원장은 또 중국 인구가 21세기 말에는 5억에서 9억 명 사이로 줄어들 것이라면서 인구 감소 및 노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현상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노동력 감소에 대비, 중국이 경제발전 방식을 전환해 기술진보를 통한 경제성장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기초과학 연구 강화, 교육과 통신 등의 기반설비 확대, 환경보존 노력이 필요하며 정부는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각종 규제를 간소화하 해야 한다고 쭤 부원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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