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계100대 브랜드서 첫 TOP 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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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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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글로벌 시장에서 사상 첫 TOP 10에 진입했다.

삼성은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조사에서 지난해 대비 8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329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234억 달러에 비해 40% 급증, 글로벌 100대 브랜드 평균 상승률(10%)은 물론 업계 평균 상승률(16%)을 크게 상회했다.

삼성은 갤럭시 시리즈 등 스마트폰 분야의 연이은 성공과 TV 부문 6년 연속 세계 시장 1위 달성 등 지속적인 시장 리더십을 이어 왔으며 지속적이고 일관된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펼쳐온 것이 이번 결과에 바탕이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IT솔루션 부문과 생활가전 부문에서도 소비자 트렌드에맞는 제품 런칭으로 브랜드 가치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심수옥 부사장은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킬 수 있는 명확한 브랜드 전략 수립과 차별화되고 일관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삼성 브랜드를 강화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글로벌 TOP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브랜드 위상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도에 처음으로 브랜드 가치 세계 Top 20에 진입한 삼성은 이번 조사에서 현대자동차(53위) 와 기아자동차(87위) 등과 함께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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