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도통신은 2일 오전 9시 10분 중국 해양감시선 4척이 댜오위다오 일본 측 수역에 진입한데 이어 다시 영해도 침범했다고 당일 보도했다.
바로 전날인 1일 대만의 해양순방서 소속 순시선 1척과 중국 해양감시선 6척 등 7척이 댜오위다오 일본 측 수역에 진입한데 이어 또 다시 강경행보를 보인 것. 지난 밤 대만과 중국은 일본 순시선의 경고에 '어선 보호를 위한 것', '댜오위다오는 중국의 영토'라고 단호히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은 중국 해양감시선에 '이곳은 일본 영해이니 조속히 돌아갈 것'을 통보했으며 현재 해양감시선 4척과 1일 밤 진입한 어업감시선 2척 등 중국 선박 6척이 일본 순시선과 대치하고 있다.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일본 외무상은 2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감시선의 댜오위다오 영해진입에 대한 항의의사를 중국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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