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주거시 심야소음...6곳 가운데 5곳 기준치 초과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전국 44개 도시 중 전용 주거지역의 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낮에는 4곳 가운데 3곳이, 밤에는 6곳 가운데 5곳이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시끄러운 도시는 화성, 조용한 곳은 목포였다.

환경부가 2일 한정애 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2011년도 환경소음측정망 운영결과’에 따르면 일반 전용주거지역(학교ㆍ병원ㆍ전용주거ㆍ녹지지역)의 낮 시간 평균 소음도는 53㏈, 밤은 47㏈로 나타났다. 이는 기준치인 50㏈ㆍ40㏈을 각각 넘은 수치다.

화성은 낮 평균 62㏈, 밤 59㏈로 밤낮 통틀어 전국에서 가장 시끄러운 도시로 드러났다. 반면 목포는 낮 46㏈, 밤 36㏈로 전국에서 소음도가 가장 낮았다.

한 의원은 “수도권의 소음도가 높은 이유는 도심 재개발과 도시구역 확장 등에 따른 도시 소음원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기준치를 웃돌거나 밑돈 지역은 낮에는 10곳(23%), 밤에는 7곳(16%)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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