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금융사고...5년간 448억원 '피해'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서민 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에서 지난 5년간 448억원의 금융사고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최근 5년간 새마을금고 관련 금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8년 1월부터 2012년 6월 말까지 새마을금고 임직원의 도덕적헤이·불법행위로 생긴 금융사고는 18건, 피해액은 448억7200만원에 달했다.

특히 피해액 중 이사장의 비리로 인한 피해액이 277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대부분이 부장과 과장 등 임원급들의 횡령이나 배임으로 손실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임 의원은 "올 상반기 경기와 전북, 경남에서 각각 불법횡령으로 3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해 피해액이 23억6200만원에 달한다"며 임직원들의 도덕적 책임을 강화하는 근본적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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