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자바오 총리, FAO 농민메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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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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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UN식량농업기구 다 실바 사무총장으로부터 ‘농민상'을 수상받고 있다. 출처=신화사(新華社)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2일 베이징(北京)의 인민대회당에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농민메달'을 수여받았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원 총리는 중국 농업을 발전시켜 식량문제를 해결한 공로로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농민 메달을 수상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수상소감에서 “이 상은 나의 개인적인 영광일 뿐만 아니라 중국 농촌발전에 대한 상이기도 하다”며 “올해 농업생산량은 9년전에 비해 1억 5000만t이 증가하면서 중국경제사회 발전뿐만 아니라 세계식량안보에 큰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원 총리는 이어 “중국 정부는 농업 생산을 꾸준히 늘리고 그 성과를 농민에게 제대로 나눠주는 정책을 펴갈 것”이라며 “중국은 국제사회와도 농업 발전, 식량 안보, 농민 생활 개선을 위해 협력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제 그라지아노 다 실바 유엔 식량농업기구 사무총장은 “중국은 세계 9%의 농지와 6%의 수자원으로 세계 인구 21%인 13억여명의 먹는 문제를 해결했다”며 “중국이 농업 분야에서 저개발 국가와 더 많은 협력을 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지난 1977년 식량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려 빈곤국가의 식량문제 해결에 공헌을 한 국가 지도자에게 '농민상'을 매년 주고 있다. 앞서 1998년 4월 28일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이 농민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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