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방사 이전 부지 결정 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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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3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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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 의견 최대한 반영, 사업 추진 방침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시(시장 송영길)가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 이전 부지를 결정하는 내용의 용역 착수 보고회를 4일 개최한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8월 ‘인방사 이전 관련 기본계획 및 타당성 평가 용역’ 입찰 공고를 내고 지난달 7일 용역 수행 업체를 선정,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 기간은 1년으로 내년 9월6일까지다.

보고회에서는 향후 용역 수행 계획과 일정, 내용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인천시는 용역을 통해 이전 대상 후보지인 송도국제도시 인천 신항과 무의도 남단 가운데 사업 부지를 정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시가 국방부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을 기존 인방사 부지의 활용 방안도 찾는다.

기존 부지에는 종합유통단지, 문화·전시시설, 마리나 시설 등을 결합한 관광단지 조성이 검토되고 있다.

이전 부지가 확정되면 그동안 군사 시설 입주에 반대해 온 해당 지역 주민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보고회에는 국방부, 인방사, 인천시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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