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사업단은 중앙호수공원 동편 수로 2km에 물을 채우고 이날부터 폭기 장치와 주변 분수대 4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폭기 장치 가동을 통해 물을 위 아래로 순환시키고 경관도 개선할 수 있다”며 “통수식 이후에는 야간에만 부분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구간에는 내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물이 흐르게 되며 중앙호수공원이 완료되는 오는 2014년 4월 이후에는 중앙호수를 비롯한 전체 주운시설을 준공해 완전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통수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LH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운시설 사업은 청라국제도시 중심부에 동서로 3㎞(폭 9~10m), 남북으로 1.5㎞(폭 5m)의 수로를 만들고 선착장 12곳과 갑문, 배수로, 물순환시스템, 수질정화시설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한편 관광용 선박은 주운시설 완공 이후 운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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