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은행권 첫 '해외점포 리스크 관리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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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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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일본 현지법인에 국가별 맞춤 리스크 측정 시스템 만들어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해외점포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현지법인들의 규모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리스크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현지 감독당국의 규제 강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 시스템은 중국 및 일본 현지 법인에 우선 구축됐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해외 각지에 진출한 현지법인의 리스크를 서울 본점에서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측정, 관리 할 수 있어 타행과는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이 시스템은 국가별로 현지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 리스크 측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을 뿐만 아니라, 현지 및 한국 기준으로 리스크를 통합 관리하고 있어 리스크 관리의 일관성은 물론 현지 경영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리스크 관리 전담팀 운영과 금번 구축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통해 해외 현지법인 리스크 관리 체계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신한은행은 이를 발판으로 베트남, 미국 등 주요 핵심법인에 대해 지속적으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완성하고, 글로벌 뱅크로서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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