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항공측이 “항공 티켓이 초과판매되어 자리가 없어 대기해야 한다”는 통지를 했기 때문이다.
왕씨외 18명 일행은 동방항공사 때문에 휴가일정을 망쳤다며 동방항공사에 해명을 요구했지만 ‘내부사안’이라며 공개를 거부했다고 3일 도우스콰이바오(都市快報)가 보도했다.
항공사 관계자는 “동방항공 뿐만 아니라 모든 항공사들은 일반적으로 일부 승객들이 티켓을 예매하고도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일부 티켓을 추가로 판매한다”며 “좌석이 초과될 경우 초과판매분에서 가장 싸게 팔린 티켓을 정리대상으로 하고 고객과 협의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통 초과분은 5개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이번 명절과 같은 연휴기간에는 초과판매를 많이 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동방항공사는 “왕씨외 18명 일행이 1일 멜버른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현재 여행사와 보상방안을 협의 중”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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