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사망 1주기..그의 빈자리 여전히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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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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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5일(이하 현지시간) 역사상 최고의 최고경영자(CEO)로 평가받고 있는 애플의 공동창업주이자 전 CEO인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지 1년이 된다.

전문가들은 잡스가 떠난 후 그의 남긴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혁신가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아직까지도 IT업계는 물론 전 세계에서 잡스의 일화를 얘기하고 그가 그렸던 IT업계의 청사진 등을 놓고 토론이 이뤄지는 등 그의 흔적은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문가들사이에서 잡스가 떠난 애플이 순항하고 있다는데 큰 이견이 없다. 특히 애플의 시가총액의 경우 그가 대표로 있었던 시절 3544억달러에서 6168억달러까지 무려 70%가까이 증가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올라선 것이다.

그러나 잡스가 늘 주장한 애플의 새로운‘혁신’을 기대했던 IT업계나 시장에서는 잡스가 프레젠테이션 때마다 외쳤던 ‘하나 더’(One more thing)에 대한 그리움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모습이다. 따라서 애플이 잡스없이 홀로서기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평가는 아직 진행 중이라는 의견이 많다.

한때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판매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여전히 애플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최고라는데 의심의 여지는 없다.

무엇보다 잡스가 떠난후 그가 설계한 집단지배체제가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1년이 지난 지금 애플은 잡스의 후임인 팀 쿡 대표를 중심으로 애플은 순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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