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골프 여제’ 오초아, 이번주 프랑스 대회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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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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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폰서 요청으로 2년5개월만의 경기 출전…“연습 못했으나 즐길 것”

은퇴 선언 직전의 로레나 오초아. 왼쪽 가슴에 '라코스테' 로고가 보인다. [미국 골프채널]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왕년의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30· 멕시코)가 2년5개월만에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오초아는 4일 프랑스의 샹타코GC에서 시작되는 프랑스레이디스오픈에 출전한다고 AP통신이 3일 보도했다.

오초아는 지난 2010년 4월 결혼을 이유로 전격 은퇴했다. 그는 은퇴 당시 세계여자골프 랭킹 1위였다.

오초아가 2년5개월의 공백을 깨고 대회에 나가기로 한 것은 그의 서브 스폰서 중 하나인 라코스테의 요청 때문이다. 이 대회는 라코스테가 타이틀 스폰서다, 라코스테츠은 1년 전에도 오초아에게 대회 출전을 요청했으나 당시 오초아가 임신중이어서 성사되지 않았다. 오초아는 현재 9개월 된 아틀(페드로)이 있다.

오초아는 대회를 위해 특별히 연습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 결혼 후에는 선수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생활을 영위해왔다. 따라서 성적에는 크게 괘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초아는 “라코스테가 오랫동안 스폰서십을 해준 것에 대한 답례로 흔쾌히 대회에 나가기로 했다. 연습은 많이 못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또 대회장에 오는 갤러리·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한 주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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