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병원, 5일 다문화 사회와 정신건강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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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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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시 은평병원은 5일 ‘다문화 사회와 정신건강- 우리가 바뀌자! 다문화 경험과 성장’ 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은평병원은 서울시에서 직영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 병원으로 2009년 8월부터 ‘다문화 정신건강 클리닉’을 개설해 외국인 노동자, 결혼이주여성·자녀, 탈북자들에게 정신건강의학과 외래무료진료(상담) 및 심리검사·투약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는 매년 증가해 현재 3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각 국가별 결혼이주여성들의 경험과 결혼이주여성 긴급지원센터 실무자의 생생한 경험을 들을 수 있으며 캐나다 토론토 대학 전문가와 은평병원 다문화 정신건강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정신과 전문의가 함께 한다.

은평병원은 특화사업으로 ‘다문화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별도로 구성해 결혼이주여성과 그들의 자녀를 위한 ‘무용·원예치료’, ‘탈북 청소년들을 위한 금연, 정서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이민간 한국인들의 타문화 적응 능력을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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