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내에 자리한 '문향재' 전경.<사진제공=의정부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오는 12일 의정부시청 내에 직원들을 위한 휴게공간인 ‘문향재(聞香齋)’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문향재’ 건립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향재’는 청사 내 985㎡ 부지에 연면적 633㎡,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시금고인 농협이 건축비 11억6800만원을 들여 건립한 뒤 시에 20년 동안 무상임대하고, 이후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층에는 책도 보고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북카페를 비롯해 시금고, 당직실, 365열린시청, 화장실, 통신실 등이 자리했다.
시금고는 시청 본관 1층에서 ‘문향재’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또 2층에는 240석 규모의 구내식당이 들어서, 직원들의 식사공간으로 이용된다.
그동안 시청 본관 4층에 자리했던 구내식당은 공간이 좁아 협소해 직원들이 점심 식사를 하는데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문향재’로 이전하고 비어있는 본관 구내식당과 시금고 자리에 대한 활용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한편 시는 ‘향기를 듣는 집’이라는 의미로 ‘문향재(聞香齋)’로 명칭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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