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양 서울대 교수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서갑양 서울대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0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서 교수는 딱정벌레 날개의 잠금장치 원리를 이용해, 당기거나 비트는 미세 자극에도 반응하는 얇고 유연한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100nm(10억 분의 1m) 크기의 고분자 섬모를 위아래로 붙인 형태다. 피부처럼 유연할 뿐 아니라, 다양한 외부자극도 감지해낸다.
이외에도 그는 지난 10년 간 생체모사 시스템 분야에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등록 국제학술지에 180여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총 피인용 횟수는 4000회, 32회 이상 피인용된 논문 또한 32편(H-index)에 달한다.
서 교수는 "앞으로 새로운 관점에서 기존 연구를 분석하고 관찰해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선도연구를 수행하는데 주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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