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5일 본점 영패션 전문관 영플라자를 리뉴얼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5월 공사를 시작해, 전체 매장 가운데 90%가량을 새롭게 꾸몄다. 이에 입점 브랜드의 50%에 달하는 53개 브랜드가 새롭게 들어섰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10~2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신사동 가로수길, 홍대, 명동거리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홍대거리 편집숍 '카시나', 가로수길 '라빠레트', 명동거리 '스파이시컬러'와 '스마일마켓'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온라인 여성의류 쇼핑몰 '스타일난다', 수입 데님브랜드 '침먼데이', '칼하트' 등도 선보였다. 이밖에 아이디, 마리스토리즈, 엘블룸 등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도 영입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영플라자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으로 각 브랜드 매장간 경계를 없앤 것을 꼽았다. 더불어 상품군에 따른 층 및 구획 구분도 없앴다.
롯데백화점은 민토 비스트로, 아비꼬 카레, 카네마야 제면소 등 6개 F&B(Food&Beverage) 시설을 구성했다. 또 지하 1층에는 상설 이벤트 공간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옥상정원을 '힐링공간'으로 조성해 직장인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본점장는 "이번에 새단장한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젊은층의 패션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명동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한국의 패션을 알리는 국제적인 쇼핑 명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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