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김장철 성수식품 제조업체 일제 위생점검 실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4일 고춧가루·젓갈·김치류 제조업체에 대한 전국 일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위생점검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성수식품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기획됐다.

식약청은 지난해 김장철 성수식품 제조업체 1,768곳에 대한 위생 점검을 통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하 177곳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한 바 있다.

주요 점검내용은 △원재료의 위생적 관리 여부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불법 사용 여부 △무표시·무신고 제품 사용 여부 △제조·가공기준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특히 절임배추를 포함한 김치류 제조업체는 원료보관실·세척실·제조 가공실 등 제조공정라인의 청결관리 여부, 지하수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수질검사 여부 등 위생관리 전반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고춧가루·젓갈·김치류의 식중독균 검사, 배추·무·마늘·생강·파 등 농산물의 잔류농약에 대한 기준 및 규격 적합여부도 검사한다.

최동미 식품관리과장은 "수입통관 단계에서도 김장재료로 사용되는 수입농산물은 잔류농약 및 중금속 검사 등을 강화해 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