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인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한국어·영해어·일본어·중국어·태국어·베트남어·몽골어·캄보디아어 등 8개 국어로 건강정보를 알려주는 수첩을 제작했다. 수첩은 은평병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배부하고 있다.
다문화 인구 중 상당수가 결혼 이주 여성임을 감안해 다문화 가정이 겪을 수 있는 정신적인 문제와 자녀의 건강문제를 다문화인이 지원받을 수 있는 의료혜택 사항·보건소의 지원 사항·약물 사용 방법 등으로 분류했다.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화(1339)와 서울생활 전반을 안내 받을 수 있는 다산콜센터(120)등 알면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도 제공했다.
지난달말부터는 정보 수혜자의 편의를 위해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Seoulepharm)이나 블로그(http://blog.naver.com/seoulepharm)에도 정보를 게재했다.
민성길 은평병원장은 “나 또는 내 가족이 아플 때 어떻게 하면 되는 지, 어떤 곳을 이용하면 되는지 한국어와 그 나라 언어로 알려주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 은평병원 약제과(300-8101)으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