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시장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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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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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자 고수익 노려… 올해 채권수익률 30%이상 올라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채권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크게 위축됐으나 최근 고수익을 노린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3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위원회 자료를 통해 미국의 주택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서브프라임 채권 수요가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올해들어 채권 수익률만 30%이상 상승했다.

서브프라임 채권시장의 규모는 지난 2007년 2조3000억달러에 달했었다. 그러나 주택시장이 붕괴되면서 규모는 9700억달러로 줄어들었고 지난 3분기에는 8년만에 1조달러대 이하로 축소됐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다시 서브프라임 채권을 사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투자자들은 당국이 정부기관의 보증채권 수익률을 낮추려는 행보에 맞춰 고수익에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이에 골드만삭스 서버러스캐피털 등 투자기관들은 새로운 서브프라임 채권 펀드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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