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이웃 살해한 ‘주폭’, 경찰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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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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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대낮에 술에 취해 이웃 주민을 살해한 ‘주폭(주취폭력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이웃 주민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곽모(6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이날 오후 4시50분께 파주시 금촌동의 한 아파트단지 내 공원에서 만취해 이웃 A(66)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바로 이송됐으나 수술 도중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곽씨는 “나이도 젊은데 왜 낮부터 술을 마시느냐”는 A씨의 훈계를 듣고 말다툼을 하던 중에 인근 상점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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