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스이, 북한이탈주민(직원)을 위한 ‘아주 특별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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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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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포스코 사회적기업 ㈜송도에스이(대표 이명호)는 2012 추석을 맞아 고향을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고, 가족도 없이 외로이 추석을 보내는 북한이탈주민 직원들을 위해 ‘아주 특별한 여행’을 실시 했다고 밝혔다.

송도에스이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인 ‘아주 특별한 여행’은 명절이면 더욱 가족, 친척, 친구들이 있는 고향을 그리워 하지만 갈수 없고, 집에서 외로이 시간을 보내야 하는 북한이탈주민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24명의 북한이탈주민 및 가족이 여행을 떠났다.

‘아주특별한 여행’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들은 강릉에서 합동차례를 지내고 해변열차를 타고 아름다운 해안 경치를 보며 각자 싸온 점심을 서로 나누어 먹기도 하고, 해안 레일바이크 체험도 하면서 고향을 떠나온 아픔을 뒤로 하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한 김영숙(가명)씨는 “해마다 이런 명절날이면 고향에 있는 가족 및 친지들이 많이 생각 난다. 하지만 이번 추석은 한국에 들어와서 보낸 추석 중 가장 즐거운 추석이었다, 그 동안 못 지낸 차례도 지내고, 해변을 따라 레일바이크도 타면서, 홀로 외롭게 보냈어야 했던 추석을 즐겁고, 의미 있게 보냈다”며 회사에 고마움을 표했다

송도에스이는 재직중인 북한이탈주민들이 사회조기 정착을 위해 반기 별 1회 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언어교육, 고객예절, 웃음치료, 건강 관리, 기초 컴퓨터 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정착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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