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대학 기숙사 평균 수용률 18% 불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05 08: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대학 기숙사의 평균 수용률은 18% 수준으로 수요에 비해 크게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은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대학 기숙사 수용률은 국립대학 21%, 사립대학 17% 수준으로 기숙사 입사 선호도는 높으나, 낮은 수용률로 대학생의 64%가 불가피하게 월세 및 하숙 등을 선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거주 지방학생의 경우 약 14만명 중 약 2만명(15%)만 기숙사 이용이 가능한 실정이다.

올해 YMCA 대학생 주거실태 조사결과, 매년 인상되는 전·월세 및 하숙비로 인해 대학생 10명중 5명이 최소 주거면적(14㎡)에 못미치는 공간에서 생활하는 실정이다.

주거별 비용의 경우, 사립대 민자형 기숙사비가 국립대학에 비해 2배 높은 수준이다.

국립대학의 기숙사비(2인실 기준)는 월 12~14만원인 반면, 사립대학의 경우 월 28~4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최 의원은 “서울 거주 지방학생 극히 일부만 기숙사 이용이 가능하며, 대학 기숙사의 낮은 수용률과 높은 주거비용이 학생 부담 가중 초래하고 있다”며 법률개정을 통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