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8시50분 현재 코스피 예상지수는 2004.50으로 전일 대비 11.82포인트(0.59%)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도 1.44포인트(0.26%) 상승한 532.88으로 나타났다.
3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개장전 매수세가 몰려들며 상승세로 출발해 140만원 돌파가 예상된다. 다만 삼성전자 실적 발표 후 차익실현 매물이 지수 상승을 방해할 수도 있다.
전날 뉴욕증시의 상승 분위기도 국내 증시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회원국들의 요청이 있으면 채권을 매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점도 기대감을 높인 요인이다.
지난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0.75포인트(0.6%) 상승한 1만3575.3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41포인트(0.72%) 오른 1461.40으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14.23포인트(0.45%) 상승한 3149.46으로 장을 마쳤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도 오를 테지만 2000 포인트 회복 정도만 가능할 것 같다"며 "실적발표 후 통상 조정이 있기 마련이고 삼성전자의 차익실현 매물이 예상돼 지수 상승 폭을 둔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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