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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
시는 지난 4일 시청에서 이재명 시장, 시장상인, 토지 소유주,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호시장 개발에 따른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 를 갖고 개발방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용역을 맡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최근 4개월간 연구내용을 토대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 용역진은 성호시장의 개발방향을 전체구역 단일개발과 구역분할 복합개발방향으로 구분해 도시개발사업·기능발전사업·시장 기부체납 도시개발사업 등 총 7개의 개발방안을 제시했다.
제시된 성호시장 개발방향의 전체구역 단일개발 형태는 관주도 도시개발사업, 도시계획시설결정 기능발전사업,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등 3가지다.
구역분할 복합개발 형태는 시설현대화+도시개발사업, 시장정비사업+도시개발사업, 시장 기부체납 도시개발사업, 민간투자사업+도시개발사업 등 4개안이다.
시는 이번 7개 안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상인·토지주 등 관계자의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적용 가능한 모든 개발방안을 검토, 최적의 안을 찾아나간다는 방침이다.
성호시장은 1970년대 자연 발생적으로 형성된 본 도심 최대 규모의 상설시장으로, 지하철 8호선 수진역과 신흥역을 끼고 있는 성남시 요충지이기도하다.
3만9,250여㎡ 규모 성남 최고의 전통시장으로서 점포수가 한때 1,000여개였으나 전통시장의 전반적 쇠퇴와 시설 노후화 등으로 최근 점포수는 300여개로 줄어들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성호시장 개발 타당성 최종 보고회는 오는 12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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