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와 동반성장의 길 모색한다

5~6일 원주 오크밸리서 '동반성장 워크숍' 개최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와 협력사들이 새로운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원주 오크밸리에서 ‘2012 삼성전자·협성회 동반성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윤주화 경영지원실장, 윤부근 CE담당 사장 등 임직원 70여명과 협성회 소속 협력사 대표 16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상생협력 실천을 위해 협력사와의 워크숍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협력사와의 지속적 성장과 준법경영을 통한 파트너십 강화’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와 경북대 이장우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서 동반성장의 새로운 모델과 글로벌 제조업 생태계 변화 양상에 대해 혜안을 제시했다.

또 ‘삼성전자 경영진과의 대화’에서는 권 부회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권 부회장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협력사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준법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동반성장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협성회장인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는 “진정한 상생협력을 위해서는 대기업과 협력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1차 협력사는 공정거래 준수와 투명경영으로 2·3차 협력사에까지 동반성장의 온기가 지속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