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7명中 1명, 페이스북 사용

  • 페이스북 이용자 수 10억명 돌파… 모바일 접속 6억명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페이스북 이용자 수가 10억명을 돌파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페이스북 이용자가 소셜네트워크 사상 최대치인 10억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페이스북의 이용자 수가 증가할 수록 성장속도는 더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의 신규 가입자는 한달기준 5500만명이었으나 지난 2년동안 4500만명에 그쳤다. 특히 페이스북의 열기가 뜨거웠던 북아프리카와 유럽에서 부진해지고 있다.

또한 페이스북의 접속 경로가 컴퓨터에서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다. 페이스북을 모바일로 접속한 사용자만 6억명에 달한다. 올해 6월만해도 5억5200만명이었다. 이에 FT는 모바일에 광고수익 모델을 적용하는 것이 페이스북의 최대 과제라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이미 작은 핸드폰 스크린에 광고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FT는 이용자 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브라질 인도 등 신흥시장처럼 스마트폰 수요가 급증하는 곳은 더욱 중요하다. 시장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다. 아시아에서 페이스북의 시장 점유율은 7% 아프리카에선 5%에 머문다. 다만 국가별 문화 언어 규제적인 문제가 엉켜있어 진출이 쉽지 않다.

이미 중국에선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가 통제를 받고 있다. 중국의 소셜네트워크인 웨이보가 4만5000명의 유저를 두고 있다. 러시아에선 브칸탁테(Vkontakte)가 4000명의 사용자를 두고 있다.

이를 파악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러시아를 방문 드미트리 메디베데프 러시아 총리를 만나는 등 신흥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행보를 나타내기도 했다. 기존에 페이스북에서 공유된 사진, ‘좋아요’가 얼마나 클릭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던 때와 다르다. 저커버그는 모바일 사용자를 통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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