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국내 슈퍼박테리아 감염환자 발생 4만 4000여 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05 13: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지난해 국내 슈퍼박테리아(다제내성균) 감염환자 발생건수가 4만 386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내 100대 상급 종합병원의 슈퍼박테리아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 7월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감염환자 신고 건수는 지난해 2만 2928건, 올해 2만 9329건으로 집계됐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슈퍼박테리아 감염으로 각각 한해 2만 5000명, 1만 9000명이 사망하고 있다.

2010년 일본에서는 9명이 슈퍼박테리아에 연쇄 감염돼 숨졌고, 지난해에는 독일에서도 수십 명이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돼 사망했다.

김 의원은 "이처럼 많은 슈퍼박테리아 발생건수가 보고되고 있지만, 복지부는 슈퍼박테리아 감염 화자의 치료 및 사후조치 관련 보고체계도 마련하지 않는 등 정확한 현황파악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