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김성찬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 육ㆍ해ㆍ공군 급수원 천7백여 곳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급수원이 151곳으로 나타났다.
1사단의 경우 1㎖당 세균이 4만6000마리로 기준치를 460배나 초과했고, 3군단 군용 수도에서는 비소가 기준치의 5.1배 검출됐으며 32사단 군용 수도에서는 수은이 기준치 이상으로 나왔다.
일선 부대 냉온수기와 정수기에 대한 수질검사에서도 부적합 판정을 받은 기기가 육ㆍ해ㆍ공군이 보유한 5만 9천여 개 가운데 4200여 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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