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감정에 중국내 지난달 마쯔다 판매량 35%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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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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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일본의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 센가쿠 열도) 국유화조치로 인한 중국인들의 반일감정이 거세지면서 일본제품의 현지 판매량이 급감했다.

마쯔다는 9월 중국에서의 자동차 판매량은 1만3258대로 전년동기대비 35% 줄었다고 발표했다. 닛산, 토요타, 혼다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9월판매량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특히 일본계 업체 중 중국내 판매량 감소수치가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마쯔다가 처음이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9월중순부터 벌어진 것을 감안한다면 35%의 감소세는 불매운동 이후 마쯔다의 차량이 거의 팔리지 않았다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마쯔다는 중국내 일본자동차업체들 중 규모가 작은 축에 속한다. 이에 일본차의 상징인 도요타, 혼다, 닛산의 판매감소세 역시 35%를 근접하거나 이를 초월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자동차 뿐만 아니라 다른 일본제품들 역시 이정도 수준의 판매감소세가 나타났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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