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언주 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의료기관종별 약사수 및 처방현황’에 의하면 2012년 1월부터 최근 6개월간 전국 병원 및 종합병원 중에서 약사 1명이 하루에 200건 이상 조제를 하는 병원이 12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사 1명이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출근하였을 경우를 기준으로 한 수치로 약사가 퇴근을 하거나 휴무일 때는 무자격자가 원내제조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의원은 "무자격약사가 조제를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가 발견되고 있다" 며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호 차원에서 병원내 무자격약사 조제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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