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병원 내 무자격약사 조제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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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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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병원에서 직접 약을 조제해주는 원내조제의 경우, 약사 1명 혼자서 700건이 넘게 제조하는 약사가 있는가 하면 병원내 무자격약사 조제가 이뤄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언주 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의료기관종별 약사수 및 처방현황’에 의하면 2012년 1월부터 최근 6개월간 전국 병원 및 종합병원 중에서 약사 1명이 하루에 200건 이상 조제를 하는 병원이 12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사 1명이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출근하였을 경우를 기준으로 한 수치로 약사가 퇴근을 하거나 휴무일 때는 무자격자가 원내제조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의원은 "무자격약사가 조제를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가 발견되고 있다" 며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호 차원에서 병원내 무자격약사 조제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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