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정호준 “손보사, 최근 4년간 배당 139% 늘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05 18: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일반 금융업권에 비해 배당성향이 높은 손해보험사들이 최근 당기 순이익 증가를 이유로 주주배당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정호준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손해보험회사들은 당기 순이익이 86.6% 늘어났지만 주주배당액은 139.6%나 늘렸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주주배당액을 전년대비 64.8%나 늘리는 등 고배당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나, 수수료를 과도하게 물리고 보험료를 인상한 이익으로 고배당 잔치를 벌인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호준 의원은 “순이익 증가로 인한 배당증가는 당연한 것이지만, 당기순이익증가보다 과도한 고배당을 하는 것은 문제“라며 ”높은 수수료, 과다 사업비 논란 등을 고려할 때 보험사들의 고배당 관행은 금융당국이 철저하게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