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상벌위, '독도 세리머니' 박종우 징계 다음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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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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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2012 런던올림픽 '독도 세리머니' 박종우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 상벌위원회가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FIFA가 상벌위에 상정된 박종우와 관련된 안건을 다음 주에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통보해왔다"며 "연기된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6일 전했다.

애초 5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상벌위를 열어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종이를 들고 세리머니를 한 박종우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경기 직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가 올림픽 무대에서 정치적 행위를 금지하는 윤리규정에 어긋날 수 있다며 동메달 수여를 보류했다.

한편 FIFA 관계자는 "FIFA 상벌위에서 박종우의 사건을 논의한 결과 이 정도 사안으로는 징계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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