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탈핵 에너지전환 워크샵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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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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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시의회에서 5일 탈핵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 워크샵이 열렸다.

이날 워크샵은 안양시의 에너지 절약과 재생가능에너지 사업추진에 앞서 에너지 전환정책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박진희 동국대교수는 ‘탈핵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기조강연에서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재생에너지 전환이 중요시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경기지역 에너지 수급과 소비현황을 설명하며 무분별하게 에너지가 소비되고 있음을 꼬집고, 에너지 전환과제로 신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기본권 확보, 에너지거버넌스 등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유진 연구기획위원이 서울시의 원전1기 줄이기 정책을 설명했고, 수원시민햇빛발전소 추진위 박은호 실행위원장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생활속 실천운동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유정민 안양대교수는 건물의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시민주도형 에너지절약 실천방안 등을 제시했고,송현주 안양시의회 의원, 이승훈 안양대 교수 등도 탈핵 에너지 전환과 관련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최대호 시장은 “무심히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를 성찰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재생에너지를 동반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야 말로 가치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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