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38개국 항공국장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사무총장, 미국·유럽 등 타 대륙 항공당국 고위인사, 항공기 제작사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항공국장회의는 38개 국가가 회원으로 참여해 역내 항공분야의 중요 어젠다를 논의하는 유일한 정부간 협의체다. 지난 1960년 필리핀에서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아태지역은 전 세계 항공운송량의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05년에는 32%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돼는 항공운송시장이다.
국토부는 이번 회의에 항공안전·관제·환경 등 분야별 항공전문가로 구성된 7명의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다.
대표단은 주요 의제 논의를 주도하고 ‘항공기 사고시 수색구조 협력 강화’, ‘화물기 안전감시시스템 강화’, ‘국가간 조종사 자격 정보공유 개선방안’ 등 11건의 안건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ICAO 등 국제기구 및 미국·중국 등 각국 대표들과 기술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항공안전 IT시스템 보급, 개도국 무상교육프로그램, 항공안전 기술자문 등 글로벌 협력사업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급부상중인 아태지역의 항공 협력과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역할을 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항공 중심국가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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