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KB생명 ‘KB 스타(Star) 변액연금보험’과 ‘KB 챔피언 변액연금보험Ⅱ’의 연간 펀드 수익률은 1.18%로 국내 주요 생보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
알리안츠생명 ‘알리안츠 파워밸런스 변액연금보험’(1.56%)과 동부생명 ‘더 퍼스트(The First) 변액연금보험’(2.56%) 역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생보업계 빅(Big)3인 교보생명 ‘교보 100세시대 변액연금보험Ⅱ’(3.24%), 대한생명 ‘행복& 브이덱스(V-dex) 변액연금보험Ⅱ’(4.14%)의 수익률도 5%를 밑돌았다.
반면 생보업계 1위사인 삼성생명은 무려 6개 상품이 20%에 가까운 펀드 수익률을 올려 상위권을 독차지했다.
삼성생명 ‘삼성 에이스 변액연금보험 기본형’, ‘삼성 우리아이 변액연금보험’, ‘뉴(New) 플래티넘 변액연금보험’, ‘톱(Top) 클래스 변액연금보험’, ‘리더스 변액연금보험’, ‘플래티넘 리더스 변액연금보험’의 수익률은 19.31%였다.
신한생명의 ‘VIP 프론티어 변액연금보험 플러스(PLUS)Ⅱ’, ‘세이프업 변액연금보험Ⅱ’, ‘신한 빅라이프(Big Life) 변액연금보험Ⅱ’, ‘신한 변액연금보험Ⅱ’, ‘신한 아이사랑 변액연금보험Ⅱ’도 15.88%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생보사들은 어떠한 유형의 펀드를 비교 기준으로 삼느냐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주식형 펀드와 단기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동일한 기준을 적용할 경우 교보생명의 수익률이 다른 경쟁사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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