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에는 10개국의 아시아 이주민들의 다채로운 음악과 춤, 놀이, 음식 등이 어우러지는 ‘신나는 아시아 빌리지’, 아시아 국가의 소품과 의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박물관’, 이주민들의 국가별 체육대회 ‘하하 운동회’, 이주민 노래자랑과 이주노동자 상설밴드공연 등 생생한 아시아 한마당이 개최했다.
또한, 축제의 백미로 100여명 이주민이 펼치는 ‘HaHa Asian Fashion Show’와 회룡문화제 폐막식에서 이주민들이 함께 노래하는 ’의정부아리랑‘은 화합(Harmony)과 행복(Happiness)이라는 축제의 의미를 공유하는 무대가 됐다.
이외에 공동주최단체인 ‘건강사회운동본부’가 진행하는 이주민 건강검진과 9개국 이주민이 음식솜씨를 겨루는 부침개 만들기 경연대회, 축제풍경을 그리는 사생대회 ‘HaHa를 그려보자’, 매듭팔찌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과 즐겁게 어울리는 축제가 됐다.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 이광일 소장은 “해마다 지역 주민들이 참여가 늘고 있어 올해는 더 많은 다문화체험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이제 150만을 넘어선 이주민을 친근한 우리 이웃으로 함께 살기 위해서는 이주민과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더 많은 교류의 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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