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8일 오후 양재동 aT센터 회의실에서 ‘한-미 FTA 및 한-EU FTA 원산지관리’와 ‘중국 진입 시 지적재산권 관리’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현지의 여건과 동향을 자세히 알려주기 위해 현지 전문가가 직접 초빙된다. 미국의 경우, 현지 관세법인 B&H 대표 관세사가 직접 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이며, 중국의 현지 법무법인의 변호사도 회의에 참석, 지적재산권 보호 등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중국과는 아직 FTA가 체결되지 않았지만, 설명회를 통해 상호·상표 등록 등 지적재산권 관리 및 여러 유의사항에 대해 미리 파악함으로써 향후 FTA 체결 시 우리기업들이 원활하게 이를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aT 측 전략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FTA는 식품산업에서 항상 위기로 인식돼 왔지만, 잘 알고 대처한다면 충분히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FTA 및 지적재산권 설명회와 수출기업 일대일 상담지원과 함께 FTA가 우리 농식품 수출의 기회로 전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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