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추절·국경절 8일 간의 긴 연휴가 막바지에 달하면서 중국 전국 고속도로는 귀성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각지로 여행을 떠나거나 친지 방문을 위해 도시를 벗어난 사람들이 6일부터 본격적으로 돌아오면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톈진, 우한, 시안, 항저우 등 전국 주요 대도시 주변 도로에서는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교통부는 귀경 행렬이 7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징강아오(京港澳·베이징~홍콩~마카오) 고속도로 광둥(廣東)성 칭위안(淸遠) 구간 하행선에 귀성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서 있다.[칭위안=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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