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산업협회-KOICA, 개도국 진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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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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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김상열)는 지난 5일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박대원, KOICA)과 개도국을 대상으로 하는 무상개발협력사업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업무협약을 통해 KOICA는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 개발사업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태양광산업계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협회는 대외무상원조사업에서 우리 태양광산업계가 보다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협회와 KOICA의 업무협약 체결은 근래에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을 통한 태양광기업들의 해외진출이 관심을 받고 있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비록 무상원조를 통해 구축되는 태양광발전소의 개별적인 규모는 작지만 이를 통해 태양광기업들은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경험과 기반을 쌓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KOICA의 원조사업을 통해 우리 정부와 태양광산업계는 해외원조와 해외진출 기반형성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시장이 급격하게 다변화되면서 이러한 개도국 사업은 우리나라 태양광업계의 미래시장을 개척하는데 필요한 기반이 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우리 정부도 여러 차례에 걸쳐 ODA사업을 통한 녹색산업의 해외진출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것을 밝힌 바 있다.

분당에 있는 KOICA본부에서 열린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협회를 대표하여 김상열 협회 회장(OCI부회장)과 국자중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KOICA에서는 박대원 이사장 외에도 한충식 이사, 장재윤 정책기획부장, 정회진 기후변화대응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상열 회장은 개도국 지원에서 태양광발전이 가진 지원효과와 KOICA 사업이 우리 태양광업계의 해외진출에 씨앗뿌리기 역할을 해 주고 있음을 언급하며 두 기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대원 이사장은 신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그린 ODA사업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 태양광은 가장 풍부한 자원을 가진 에너지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태양광발전에 기반한 ODA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체계화 될 수 있도록 협회와 업계가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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