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성 강조한 ‘폭스바겐 더 비틀’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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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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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TDI 엔진과 6단 DSG 변속기 탑재

7일 국내에 출시된 폭스바겐 3세대 더 비틀 모습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역사상 가장 강력한 비틀이 한국에 상륙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7일 역동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새롭게 태어난 3세대 모델 ‘더 비틀(The Beetle)’을 출시하고 8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틀은 1938년 첫선을 보인 이후 약 2250만대 이상 판매되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중 하나이자 자동차 산업의 발전사를 대변하는 아이콘이다.

신형 모델은 오리지널 비틀의 디자인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특히 비틀 최초로 2.0 TDI 디젤 엔진과 6단 DSG 변속기를 탑재해, 140마력, 32.6kg·m의 강력한 힘과 15.4km/ℓ의 우수한 연비를 겸비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 시간은 9.5초, 최고속도는 195km/h다.

7일 국내에 출시된 폭스바겐 3세대 더 비틀 모습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차체는 기존보다 한층 커졌다. 전장(4280mm)과 전폭(1810mm)은 기존보다 각각 150mm, 90mm 더 넓고 길어졌으며, 전고(1485mm)는 15mm 더 낮아졌다. 여기에 LED 데이타임 라이트를 포함한 원형 바이제논 헤드램프, 전면의 크롬 스트립을 더한 공기 흡입구,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세련된 모습이다.

특히 측면은 쿠페 스타일의 루프라인과 프레임리스(Frameless) 도어, 18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리어 스포일러와 트윈 머플러 등은 강인한 느낌을 더한다.

실내는 비엔나 가죽 스포츠시트 장착하고 인체 공학적 설계를 통해 운전자 중심의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 다기능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세 개의 원형 계기판이 운전자 전면에 배치돼 차량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안전 및 편의사양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유럽 충돌 테스트인 유로 NCAP 2011에서 최고 안전 수준인 별 5개를 획득했으며,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와 ABS 브레이크, 전자식 디퍼렌셜 락(EDL) 등의 안전장비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6.5 인치 터치스크린을 갖춘 RNS 51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갖췄다. 한국 고객을 위해 개발된 이 시스템은 3D 리얼 타입의 내비게이션과 30GB 하드디스크, SD카드 슬롯, CD & DVD 플레이어, 블루투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비틀은 오늘날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폭스바겐의 시작을 알린 차량”이라며, “새롭게 태어난 21세기 더 비틀은 다양성을 강조하면서도 자동차의 본질은 지켜나가는 폭스바겐의 미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비틀의 가격은 363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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