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4선 가능성은?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대선에서 4선에 성공할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베네수엘라 대선에서는 차베스 대통령과 엔리케 카프릴레스 후보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차베스가 카플리레스를 10%포인트 앞서고 있으나 카플리레스가 처음으로 야권 통합을 이룬만큼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BBC방송에 따르면 대선 투표는 오전 6시 베네수엘라 전역 1만3800개 투표소에서 시작된다. 마감시간은 6시다. 현지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오전 1시에 대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등록 유권자는 전체 인구 2890만명 가운데 약 67%인 1890만명이다. 유권자들은 터치스크린식 투표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후보를 선택한다. 첫 대선결과는 선거 당일 자정을 전후로 나올 전망이다. 다만 현지 언론인‘엘 디네로’는 결과가 당일 오후 11시 30분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6년 대선 당시 투표율은 74.69%였다. 차베스는 야당 후보인 마누엘 로살레스를 25.9%포인트(300만표)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안정된 선거를 위해 공식 선거 운동기간이 끝난 다음날 5일 오후 6시부터 투표 마감시간인 8일 오후 6시까지 72시간동안 전국 음식점 술집 슈퍼마켓에서 술 판매와 유통을 전면 금지키로 했다. 또한 선거에 영향을 주는 대중 집회 시위 모임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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