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방송에 따르면 대선 투표는 오전 6시 베네수엘라 전역 1만3800개 투표소에서 시작된다. 마감시간은 6시다. 현지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오전 1시에 대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등록 유권자는 전체 인구 2890만명 가운데 약 67%인 1890만명이다. 유권자들은 터치스크린식 투표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후보를 선택한다. 첫 대선결과는 선거 당일 자정을 전후로 나올 전망이다. 다만 현지 언론인‘엘 디네로’는 결과가 당일 오후 11시 30분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6년 대선 당시 투표율은 74.69%였다. 차베스는 야당 후보인 마누엘 로살레스를 25.9%포인트(300만표)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안정된 선거를 위해 공식 선거 운동기간이 끝난 다음날 5일 오후 6시부터 투표 마감시간인 8일 오후 6시까지 72시간동안 전국 음식점 술집 슈퍼마켓에서 술 판매와 유통을 전면 금지키로 했다. 또한 선거에 영향을 주는 대중 집회 시위 모임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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