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전했다.
이 기간 동안 백화점 직영사원들과 유모차대여소, 아동복 매장 직원 등 임산부 고객들이 많이 찾는 매장 직원들은 '임산부 배려' 문구가 새겨진 배지를 착용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임산부 고객들에게 가방을 걸 수 있는 임산부 배려 가방걸이를 증정하고, 임산부 직원 경우 배지를 통해 임신 사실을 다른 사람이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든 점포에 임산부 배려 포스터, 사인물, 영상물을 설치하고, 홍보 책자를 무료로 배포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임산부의 날인 오는 10일 임산부 배려 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하루 동안 모든 점포 식품매장에 임산부 배려 계산대를 설치하고, 임산부 고객들이 줄을 서지 않고 바로 계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 백화점 홈페이지 또는 트위터에서 임산부 배려 앰블럼을 내려받은 여성고객들에게는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8일부터 1주일 동안 임산부 직원에게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희재 신세계백화점 인사지원팀장은 "백화점을 찾는 고객은 물론 직원들도 여성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만큼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있다"면서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펼침으로써 직원 뿐 아니라 고객들과 함께 임산부 배려 문화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