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은 지난달 중일 양국을 잇는 항공편 수요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나리타와 베이징, 상하이 및 간사이와 상하이 푸둥(浦東) 공항을 오가는 운항편수를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일본항공은 당초 계획보다 3주나 늦춰진 다음달 17일까지 이와 같은 조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일본항공에 따르면 이달 4일까지 9~11월 일본-중국 항공편 1만9500여 좌석 예약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일본항공의 경쟁사인 전일본공수(ANA)도 지난 1일까지 일본-중국 왕복 항공편 4만3000석 예약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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