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산림조합중앙회가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게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제시, “대부분의 고성능기계가 2000년대 초반에 구입돼 10년 이상 장비 교체 없이 사용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1986년 구매한 오스트리아산 타워야더는 벌써 26년이나 사용한 상태로 노후화가 심각하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실제로 임도밀도가 낮고 급경사가 많은 한국 임지에 이런 노후화된 장비로 제대로 된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현재 임업기계지원센터에서는 고성능 임업기계를 포함하여 오퍼레이터가 필요한 파미윈치(트랙터 포함) 등 27종의 장비가 있는데 반해 전문 오퍼레이터 인원은 14명에 불과해 인원충원 역시 필요한 실정이다.
김 의원은 “노후화 된 기계장비는 자칫 대형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며 “기계장비의 교체와 전문오퍼레이터 증원으로 대형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산물수집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공정(집재, 벌도 등)처리 임업기계를 총칭하는 고성능 임업기계에는 훼라벤처, 하베스터, 타워야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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