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이현우 'SNL'에서 19금 연기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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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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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이현우가 19금 코믹 연기로 토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6일 전파를 탄 tvN 'SNL코리아' 생방송에서 호스트를 맡은 이현우를 비롯한, 카메오 윤상과 권오중까지 등장했다. 이현우는 도시남의 이미지는 간데 없고, 셀프 디스부터 19금 섹시 유머와 패러디까지 선보였다.

이현우는 VCR꽁트 '�'에서 악성 발기부전을 앓고 있는 남자 2호로 출연, 섹시미 넘치는 여성의 구애에도 아랑곳 않더니 남자4호인 권오중의 구애에 반응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천연덕스럽게 19금의 야릇한 포즈와 대사를 소화하는 그의 능청스런 열연에 신선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솔리드의 김조한을 패러디하거나, 자신의 히트곡 '헤어진 다음날'을 포경수술 버전으로 재구성한 뮤직비디오까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이현우의 색다른 모습에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이현우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카메오로 나선 윤상과 권오중 역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재미를 배가시켰다. VCR콩트 '�'에서 이현우와 야릇한 동성애 연기를 펼친 권오중은, 1초에 한번씩 희비를 오가는 극심한 조울증 환자 '남자 4호'로 변신해 웃음을 선사했다.

더욱이 윤상은 생방송 콩트 '윤상의 무드송 베스트송 톱10'의 진행자로 나서, 19금 버전으로 재해석된 가요들을 능청스럽게 소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1위에 오른 자신의 '이별의 그늘'을 개사한 '이불의 그늘'을 소개하며, 정명옥과 실제로 세트에 마련된 침대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천연덕스러운 모습에 웃음이 쏟아졌다.

여기에 회를 거듭할수록 톡톡 튀는 끼와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인기몰이중인 고정 크루들의 맹활약 또한 빛났다. 신동엽과 김민교는 과도한 PPL로 엉망진창이 된 영화 촬영장을 천연덕스레 풍자했으며, 정성호는 음악 코미디와 '할매 보살' 콩트에서 각각 가수 이승철과 박근혜 후보로 완벽 변신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매주 토요일 밤 11시 생방송되는 'SNL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이다. 그동안 대한민국 방송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19금 섹시 유머와 통쾌한 풍자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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